삼수동 어르신 70여 명 한자리에…몽토랑산양목장 경로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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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동 어르신 70여 명 한자리에…몽토랑산양목장 경로잔치 열어

주성돈기자

염소탕·수육 등 150만 원 상당 음식 대접…공경의 마음 나눠...

삼수동행정복지센터 “민간 나눔으로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


태백시 삼수동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경로잔치가 열리며 연말 지역 사회에 훈훈한 정을 더했다.


11인7. 몽토랑산양목장&뷰카페  삼수동 어르신 경로잔치 개최 (2).jpg

태백시 삼수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몽토랑산양목장&뷰카페 주관으로 ‘삼수동 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삼수동 지역 어르신 70여 명이 참석했다. 몽토랑산양목장&뷰카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염소탕과 수육을 비롯해 산양유, 과일, 떡, 베이커리 등 15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로잔치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를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성율 몽토랑산양목장&뷰카페 대표는 “지역 발전을 위해 평생 애써주신 어르신들께 작은 보답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간 사업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복지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윤정 삼수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몽토랑산양목장&뷰카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수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경로잔치를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노인 복지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상 어르신을 위한 정서적 돌봄과 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몽토랑산양목장&뷰카페는 이번 경로잔치 외에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삼수동 미등록 경로당에 연탄 1,000장을 기부하는 등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내 민간 나눔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복지 관계자들은 민간 사업체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경로잔치와 같은 대면 중심의 나눔은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삼수동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과 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어르신 복지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나눔 구조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몽토랑산양목장&뷰카페가 주관한 이번 경로잔치는 지역 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를 실천한 현장이었다.


민간의 따뜻한 손길과 행정의 협력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삼수동 전반에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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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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