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9일간 전국 레슬링 대회 개최… 국가대표 선발전·종합선수권·대학선수권 동시 진행
전국 1,800명 선수단 집결… 지역경제 활성화·스포츠 관광 시너지 확대 전망
3년 연속 전국규모 대회 유치… 국가대표 선발 경쟁 본격화로 관심 집중
2025년 11월 20일 작성.
태백시가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고원체육관에서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9일간 개최했다.
이번 레슬링 대회는 전국에서 선수와 지도자 1,8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태백시가 추진해온 ‘고원 스포츠 도시’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태백시는 대한레슬링협회, 강원특별자치도레슬링협회, 태백시레슬링협회와 함께 대회를 공동 주최·주관했다.
시는 이번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이 남자 그레코로만형, 남자 자유형, 여자 자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과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 또한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여자부 등 체급별로 구성돼 일정 전반이 촘촘하게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선수단이 최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 환경을 정비하고 운영 체계를 세밀하게 구축했다”며 “전국 레슬링 발전에 기여하고 태백시의 스포츠 인프라 경쟁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전문 경기시설을 이용하며 체계적 환경 속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확보했다.
한편 태백시는 올해 3월 대한레슬링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5년부터 3년간 연속으로 전국규모 레슬링 대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전국 선수단 방문을 확대하고, 숙박·음식·관광 수요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원지대 특성을 활용한 ‘스포츠 도시 브랜드화’ 전략을 강화해 인지도와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태백시가 보유한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경제·스포츠 산업·관광 산업이 동시에 움직이는 ‘복합형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구조를 예고했다.
또한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핵심 스포츠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국내 레슬링계의 신뢰 확보에도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태백시가 전국 레슬링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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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