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문화재단(이사장 이상호)은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41회 태백제를 축소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축제위원회를 폐지하고 매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하는 태백제 행사에서 올해는 단군제와 산신제를 봉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태백제 개최 예정일인 10월 1일까지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주민화합행사 등 준비기간이 상당히 필요한 프로그램의 경우 정상적인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시와 협의를 거쳐 태백제 행사를 축소하여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오는 10월 3일(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태백산 제당골에서 산신제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단군성전에서 단군제가 봉행될 예정이다.

태백시문화재단에서는 향후 시민 의견 수렴 등 모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더 내실 있게 준비하여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태백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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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