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장성 탄탄마당(장성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의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축제는 ‘폐광지역에서 다시 맞는 봄’을 주제로, 산나물 할인 판매, 무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특히 주재료인 산나물 판매 부스는 물론, 경관 조명과 무대 시설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더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가수와 프로그램을 섭외했다. 

축제에서는 태백 대표 산나물과 한우를 할인 판매하고, 산나물 박스(1kg) 구매 시 무작위로 지역상품권 교환권이 들어있는 '박스 안 상품권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박구윤·나건필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고, 둘째 날(3일)에는 송가인·신성·한강이 무대를 빛낸다. 마지막 날(4일)에는 박군과 나태주가 함께하는 ‘태군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지역 동호회 공연, 산나물 빙고, 이름 맞추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키즈존과 공예 체험, 먹거리 판매 행사도 운영되며, 축제장 전역에는 풍년기원등과 함께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밤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꾸밀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사계절 축제 도시 태백의 대표 봄 축제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봄을 만끽하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기간 중에는 태백시티투어 버스가 하루 한 차례 장성중앙시장 및 축제장을 경유하고, 태백스피드웨이에서는 100여 명의 바이크 동호인이 참가하는 '태백시장배 트랙페스티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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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