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지역 장애인과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 개선을 위해 재활보건사업실 및 지역사회 연계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장성동 소재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재활이 필요한 주민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활보건사업실은 ‘질환군’과 ‘예방군’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질환군에는 장애인, 뇌졸중 후유증 환자, 재활이 필요한 주민 10명이 포함되며, 기존 등록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예방군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월 17일부터 신규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오후로 나누어 진행된다. 

런닝머신, 하체 근력용 자전거, 슬링 그룹 운동기계, 상·하체 재활기구 등 총 7종의 운동기구를 활용한 자율 재활운동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재활운동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태백시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오는 3월부터 태백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줌바와 필라테스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중경도 장애인 및 지역 주민이며, 주 2회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신체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강 증진 및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재활보건사업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가 건강관리와 재활 촉진,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활보건사업실 이용 및 건강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 건강생활지원센터(☎033-550-2762) 또는 태백장애인복지관(☎033-582-70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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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