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간부급 직무급제 도입 논란 될 듯....
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직무 난이도나 책임 정도에 따라 급여를 달리 주는 직무급을 도입한다.
강원랜드는 28일 오전 11시, 하이원 그랜드호텔과 서울사무소 간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제173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급여규정 및 연봉제 급여규정 개정(안)을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
간부직 직무, 실・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직무급 도입에는 3개 등급으로 구분된 직무에 따라 직무급을 차등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직무 등급은 외부 전문 기관의 용역 및 실・팀장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무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카지노, 호텔, 레저 등 다양한 직무를 보유한 사업 특성으로 인해 직무급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직무 중심 조직문화 토대를 마련코자 노동조합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간부직 대상으로 직무급을 도입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직원 의견 수렴을 통해 노・사가 함께하는 직무 및 능력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정 의결된 규정은 2020년 1월 1일자부터 소급 적용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172차 이사회에서 승인된 「2020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분기별 운영계획을 수립한 △2020회계연도 예산 운영계획(안), 사고 및 재해 예방 등의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2020년도 강원랜드 안전기본계획(안)도 심의, 원안 의결됐다.
직무급제 도입에 따라 강원랜드는 실무 책임을 갖고 있는 차장급 이상의 간부는 직 에 따라 팀장을 맡아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노.사간의 반발에 따른 문제점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실시간 지역 소식, 전국 언론의 지역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문
하이존뉴스(hizonenews.com)는 독자가 선택하는 가장 편안한 언론입니다.
Ⓒ하이존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광고 문의 T 033 553 8912
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