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19 기해[己亥]년 시무식에서 4대 중점과제 제시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문태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서 문태곤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1분, 1초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자본들의 국내 카지노산업 진출, 오픈 카지노 확대 요구,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 등 강원랜드를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면서 2019년 회사의 변화를 위한 4가지 중점 과제를 강조했다.
첫 번째 과제로 문대표는 ‘카지노영업의 고객 서비스 향상과 건전화의 지속적인 추진’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문대표는 “경쟁력을 잃은 카지노는 결국 고객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며, “카지노 사업이 한시적이라고 넋을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성심성의껏 고객들을 모시고, 고객들로부터 직원들이 친절하고 카지노가 건전화되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테마형 가족힐링리조트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를 제시했다.
문대표는 이와 관련해 “회사는 2019년 리조트부문 순매출 목표를 1,055억원으로 잡았다”며, “전 임직원이 마케팅 홍보요원이 되어 목표 달성에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머신기기 제조사업처럼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문대표는 세 번째 과제로 ‘직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에 적합한 조직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문대표는 “제가 늘 강조하는 것처럼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전 직원이 투철한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져 좋은 아이디어나 개선할 점이 있다면 누구나 주저 없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열린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네 번째 과제로 문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하고 즐거운 국민쉼터 조성’을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강원랜드가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해 워터월드의 성공적 개장에 힘입어 2018년 3분기 고한·사북지역 내 타 지역 고객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대비 29% 상승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연계 마케팅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원랜드와 인근지역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려면 리조트의 안전과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하이원리조트가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하고 즐거운 국민쉼터가 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대표는 “공정한 인사, 신상필벌 확립, 공익사업 확대 등 강원랜드가 이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시 하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8년도 모범상, 예산절감 우수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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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