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와 인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상호 교류를 통한 감사역량 강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내부감사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원랜드 송석두 상임감사위원과 인천공항공사 김길성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양 기관의 감사실・팀장 및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차감사 인력지원 및 공동감사 실시, △감사정보 교류 및 우수 감사사례 상호 벤치마킹 협조, △합동 세미나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이 감사인력과 감사지식의 상호 교류를 통한 감사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에 목적이 있음을 분명히 하고, 양 기관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석두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은 “잘못된 점을 찾아내는 감사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발생되기 전 위험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감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한 감사지식 및 사례 공유가 예방감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총 141개의 공직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청렴문화정착, 청렴개선효과 및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확산 등 총 7개 부문에 대한 평가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2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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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