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배출 ‘빼기’ 앱 전면 도입…2026년부터 원스톱 행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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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폐기물 배출 ‘빼기’ 앱 전면 도입…2026년부터 원스톱 행정 구현

주성돈기자

신청·결제·처리 확인까지 모바일로 통합…시민 편의·행정 효율 동시 강화...

디지털 취약계층 배려해 기존 방문 접수도 병행 운영...


태백시가 2026년 새해부터 대형폐기물 배출 행정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바꿨다.


11인1. 태백시,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앱 ‘빼기’ 2026년 도입.JPG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2026년 1월 1일부터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부터 수수료 결제, 처리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 앱 ‘빼기’를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생활밀착형 스마트 행정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태백시의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인터넷 접수, 휴대전화 접수 등으로 분산 운영됐다.


신청 방식이 다양하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시민 입장에서는 절차가 복잡하고 처리 과정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배출 품목 확인, 수수료 결제, 처리 일정 확인이 각각 다른 창구에서 이뤄지면서 불편이 적지 않았다.

태백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주식회사 ‘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앱 ‘빼기’ 서비스 도입을 확정했다.

약 3개월간의 시스템 준비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빼기’ 앱을 이용하면 태백시민은 스마트폰 하나로 대형폐기물 배출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하고, 배출하려는 대형폐기물 품목을 선택한다.


이후 폐기물 사진과 배출 날짜, 시간, 장소를 입력하고 수수료를 결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처리 결과와 수거 일정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서비스는 행정 처리 효율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접수 방식이 분산돼 있어 행정복지센터와 관련 부서의 업무 부담이 컸다.


그러나 ‘빼기’ 앱 도입으로 접수 체계가 일원화되면서 업무 흐름이 단순화되고, 민원 처리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기 처리나 중복 입력으로 발생하던 행정 오류도 줄어들 전망이다.


‘빼기’ 앱의 강점은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기능에만 그치지 않는다. 무거운 폐기물을 직접 옮기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폐기물을 대신 내려주는 ‘내려드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고령자나 1인 가구, 장애인 가구 등 이동이 불편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용 가능한 가구나 가전제품을 중고 매입 업체에 연결해주는 ‘중고 매입’ 서비스도 포함돼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태백시는 이번 모바일 서비스 도입이 단순한 편의 기능 추가를 넘어 생활 속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보고 있다.


대형폐기물 배출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민원인 만큼,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 개선이 시민 만족도로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타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모바일 폐기물 배출 서비스 도입 이후 민원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에 분산돼 있던 신청 체계를 하나로 통합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 행정과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한 배려도 병행했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이 가능하다.


전화 접수 등 기존 방식도 유지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

디지털 전환과 포용 행정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다.


전문가들은 태백시의 이번 조치가 지방 중소도시의 스마트 행정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행정 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은 생활 민원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민 편의 증진과 행정 비용 절감, 환경 보호까지 동시에 고려한 정책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태백시는 앞으로 ‘빼기’ 앱 운영 결과를 분석해 서비스 개선과 기능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민 이용 패턴과 불편 사항을 반영해 사용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다른 생활 행정 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태백시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서비스는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시민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작은 불편을 줄이는 정책이 도시의 생활 만족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이번 ‘빼기’ 앱 도입의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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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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