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25년 미래인재 9명 선발했다…지역 인재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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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2025년 미래인재 9명 선발했다…지역 인재 육성 본격화

주성돈기자

체육·문화예술 분야 개인 8명·단체 1팀 선정, 최대 3년간 500만 원 지원...

2013년 이후 75명·4팀 발굴…총 33억3천만 원 지원으로 성장 토대 다져...


태백시가 지역의 잠재력 있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미래인재 지원에 나섰다.

태백시는 올해도 체육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청소년과 단체를 선발하며, 지역 기반 인재 육성 정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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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태백시 미래인재 신규 선발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인재 지원금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선발된 미래인재들에게 지원금 지급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2025년 태백시 미래인재는 지난 16일 미래인재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선발 결과 개인 8명과 단체 1팀이 미래인재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체육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보인 인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올해 선발된 미래인재에게는 1인당 3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해당 지원금은 재능 계발과 훈련, 활동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된다. 단순 장학금 개념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태백시 미래인재 지원은 단년도에 그치지 않는다.

선발된 인재는 1년 차에 300만 원을 지원받고, 이후 매년 실적 평가를 거쳐 2년 차와 3년 차에 각 100만 원씩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대 3년간 총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구조다. 성과와 노력을 함께 평가하는 방식으로 책임성과 동기 부여를 동시에 강화했다.


2025년 태백시 미래인재로 선발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체육 분야에서는 정지원(태권도), 최효주(태권도), 변근범(우슈), 황의제(스키), 김경호(레슬링)와 단체로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 핸드볼팀이 선정됐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김유빈(영상), 조호현(가야금병창), 윤시연(발레)이 미래인재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인재는 각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태권도와 레슬링, 스키 등 체육 종목에서는 전국 단위 대회 입상 경험이 평가에 반영됐고,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전공 역량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주요 기준이 됐다. 단체로 선발된 황지정보산업고 핸드볼팀은 조직력과 지속적인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백시는 미래인재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의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교육·체육·문화 분야 인재 육성은 장기적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태백시 미래인재 육성 사업은 체육과 문화예술뿐 아니라 자연과학, 인문사회, 기술기능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지역 여건과 인재 특성을 반영해 폭넓게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태백시는 균형 잡힌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까지 개인 71명과 단체 4팀이 미래인재로 선발됐으며, 총 지원 금액은 3억 3,300만 원에 달한다.

단기간 성과보다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가족들 역시 의미를 더했다.

미래인재 지원이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가정의 뒷받침과 지역 사회의 관심 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태백시는 가족과 지역이 함께 응원하는 구조를 통해 인재 육성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미래인재 육성 지원금이 태백시 꿈나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태백시 미래인재로서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속적인 인재 육성 정책이 지역 소멸 대응 전략으로도 중요하다고 분석한다.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수록, 장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미래인재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지원 이후의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 단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태백시 미래인재 선발과 수여식은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한 명, 한 팀의 성장이 모여 태백시의 미래 경쟁력이 되는 만큼, 이번 지원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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