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지역 균형 미래 발전계획’ 본격 추진… 3개 권역별 대규모 사업 가동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2025년 시정 역점 추진 시책 중 하나로 ‘지역 균형 미래 발전계획’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시 전역을 장성권, 철암권, 시내권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대규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장성권, 경제 중심 미래자원 클러스터 조성
장성권은 경제진흥 개발 중심지로, 4,001억 원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을 포함한 미래자원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핵심이다.
여기에 ▲문곡 지역 다목적 에어돔 조성 ▲볼링장 증축 ▲실내 체육관 건립 등 체육·문화시설 확충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 장성권에서는 135억 원 규모의 하수관로 정비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장성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 ▲비와야폭포길 경관개선 ▲결빙 취약지 개선 등 총 370억 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철암권, 연구·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철암권은 연구시설과 산업단지 개발이 중심이다.
5,000억 원대의 지하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380억 원 규모의 고터실 핵심광물 산업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철암 선탄장 자리에 청정메탄올 물류시설이 들어서면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 거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내권, 관광·문화·교육 인프라 확충
시내권에서는 태백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황부자며느리공원 야간경관 개선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 건립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교육·문화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477억 원 규모의 최신식 도서관·평생학습관 건립과 127억 원 규모의 황지이음터(황지동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사업이 예정됐다.
또한, 절골캠핑장 조성과 함께 태백역 사거리 도시재생 사업 재추진도 검토 중이다.
삼수 지역에서는 매봉산 산악관광 개발이 단계별로 진행 중이며, 이천억 원 규모의 교정시설 신축사업도 계획돼 있다.
태백시, 3,400억 원 규모 사업 올해 착공
특히 2024년부터 본격적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올해 태백 전역에서 40여 개, 총 3,4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이는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제1차 경제개발 5個年 계획 추진의 중간 시점인 올해, 태백URL을 비롯한 국책사업 유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태백의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대규모 국책사업부터 소규모 생활환경 개선까지 모든 사업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오는 2월 20일부터 약 한 달간 2025년 상반기 동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간담회를 개최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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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