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숙경)는 단주 또는 절주 중이거나 이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 A.A.태백 첫마음’ 모임을 개최한다.

A.A.모임은 익명의 알코올중독경험자들(Alcoholics Anonymous)의 줄임말로 알코올 의존 및 중독의 경험자들이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고 함께 희망을 꿈꾸는 자조모임이다.

모임은 알코올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자신의 문제를 수용하여 어려움을 이야기함으로써 문제해결에 대한 동기부여와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운영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2시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본인이나 가족의 음주문제로 남몰래 고민하거나 알코올 중독치료에 대한 의지와 열망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신분은 공개되지 않는다.

정숙경 센터장은 “중독에 의한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며 “이번 모임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중독의 위험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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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