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태백시지부, 태백시 브랜드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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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태백시지부, 태백시 브랜드콜센터...

주성돈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입장...
 
알고 있어야 할 태백 시민의 재산...
 

근래 태백시의 통합 콜택시 센터인 태백시 브랜드콜센터를 둘러싼 개인, 법인택시간의 내분과 갈등으로 인해 생겨난 사태로 인하여 태백시 브랜드콜센터 운영 사업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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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란의 요지는 브랜드콜센터에서 탈퇴한 개인택시업계에서 별도로 콜센터를 설립하여 콜센터 교환실을 운영하였으나, 운영비용이 부족하자 브랜드콜택시를 탈퇴한 자신들에게도 콜센터 비용을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당초 태백시 브랜드콜센터 설립 목적이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하여 승객들에게 호출비를 받지 않고 태백시가 콜센터 설립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나머지 30%를 개인택시, 법인택시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설립되었음을 볼 때, 7개 택시 단체 중 1개 단체의 내분과 갈등으로 분열을 자초하였음에도 브랜드콜센터에서 탈퇴한 개인택시지부의 콜센터 비용을 지원해 달라는 것은, 7개 단체의 공적계약에 의해 권리와 의무가 발생한 사안으로, 공적계약상 의무 없이 권리 없는 자에게 비용을 지원함은 납세자인 시민에 대한 배임죄이자 해당 공무원에게 위법한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재정이 열악한 인구 44천명의 소도시에서 2개의 콜센터를 시 보조금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한 푼이 아쉬운 시 재정 형편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집단이기주의와 다를 바 없다.

 

이미 일부 도시에서는 직원이 상주하는 전화콜대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택시콜센터의 직원을 거치지 않고 승객과 택시기사가 일대일로 직접 연결하는 앱콜시스템으로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앱콜은 차량 지정 호출이 가능해 해당 택시의 기사 이름을 비롯해 차량번호, 법인택시일 경우 소속 회사, 면허번호, 차종, 평점까지 택시에 대한 모든 정보가 상세하게 나오며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노인층은 기존 전화를 이용하면 자동음성인식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되므로 불편이 없다..

 

따라서 요즈음 택시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카카오택시’, ‘티맵택시처럼 택시 호출이 전화콜에서 유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모바일 서비스인 앱콜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어 전화콜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화콜건수가 줄어들고 있어 택시콜센터에 대한 지원금을 삭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자신들이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구태의연(舊態依然)한 사고방식으로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예산 절감이라는 공익(公益)을 내팽개치고 자기들만의 사익(私益) 추구에만 몰두하는 태백시 택시업계의 이전투구(泥田鬪狗)가 정말 안타깝기 짝이 없다.

 

태백시 발전과 번영의 주체인 시민의 마음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때 자신들의 요구가 정당화 될 수 있을 것이며,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만 몰두하여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주장을 되풀이한다면,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권리를 누려야 할 시민은 물론 우리사회 어느 구성원들부터도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태백시장은 정당한 선거절차에 의하여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선출되어 시민이 부여한 신성한 권한을 행사함이 주어진 업무의 목적으로, 그 권한은 오로지 태백시민의 안녕과 태백시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기에, 어느 단체나 조직의 사사로운 이익을 대변할 수 없고, 그러기에 관련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명정대하게 맡겨진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태백시지부는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태백시 택시업계가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디지털 시대의 조류(潮流)에 떠밀려 가지 않기를 바라면서 조속히 태백시 브랜드콜센터를 둘러싼 내분과 갈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태백시 버스와 더불어 태백시 택시가 시민들의 발로 서비스 개선에 매진해 줄 것을 간곡히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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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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