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문화원, 단군기원 4352년 태백산 천제(太白山 天祭)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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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문화원, 단군기원 4352년 태백산 천제(太白山 天祭) 봉행

주성돈기자
제 18호 태풍 미탁 북상, 장소 변경...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서...
 

태백문화원(원장권한대행 : 배 팔 수)201910312시에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단군기원 4352년 태백산 천제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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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천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태백문화원이 주관하며 강원도, 태백시가 후원하는 천제는 제주이자 초헌관에 류태호 태백시장, 아헌관에 김길동 태백시의장, 종헌관에 배팔수 태백문화원장 권한대행의 집례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례한 가운데 민족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했다.

 

태백산 천제는 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천제단이 있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서 상고시대 이래로 내려온 천신(天神)께 제사를 지내는 전통의식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해마다 봉행 되고 있으며, 올해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안전상의 문제로 인하여 부득이 태백산 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봉행하게 되었다.

 

궂은 날씨에도 약 100여 명의 참례객들이 성공적인 봉행을 위하여 크게는 국가의 안녕을, 작게는 가내 구성원들의 건강과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엄숙하게 진행되어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김종순 태백민속문화전례원장의 개의로 시작된 이날 천제는 장성여고 재학생의 칠선녀 무용을 시작으로 천황사설(天皇私說) - 번시례(燔柴禮) - 강신례(降神禮) - 참신례(參神禮) - 전폐례(奠幣禮) - 진찬례(進饌禮) - 고천례(告天禮) - 헌작례(獻酌禮) - 송신례(送神禮) - 망료소지례(望燎燒紙禮) - 음복례(飮福禮)의 전통적인 절차로 봉행 되었으며 제례상을 기준으로 내부에 해, , 북두칠성기 3기와 외곽으로 동서남북으로 각 7개의 별자리 28수기 깃발이 내걸렸다

 

제례 행사를 위하여 해마다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들과 육군 8087부대 장병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의 협조가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천제는 지역의 큰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태백문화원은 태백산 천제를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하여 지난해 5월 태백산천제 문화재등재 추진위원회를 개소하고 매년 태백산 천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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