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고위험 집중관리기간 운영
태백시 보건소는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3월부터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3월~5월은 연중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자살고위험 집중관리 기간’이다.
봄철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 기복, 졸업·구직과 같은 사회적인 변화의 영향으로 우울증과 자살충동이 높아지는 시기다.
다른 계절에 비해 자살률이 15~20% 가량 높게 나타나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빈발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자살예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관내 20개 공동주택 및 8개 동 행정복지센터, 태백경찰서와 지구대, 정신의료기관, 유관 기관 등에는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정보’를 담은 전단지도 배포했다.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안부 문자와 전화상담 등을 실시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자살 위험 환경개선을 위한 자살수단 판매 업소 20개소 및 약국을 대상으로 자살수단 판매업소 인식개선 활동 중에 있다.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해제 시 자살 유족을 포함한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프로그램 운영, 자살예방을 위한 숲길 걷기 행사,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및 자살예방 교육,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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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