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리 사각지대 「단순처리 수산물 오염도 조사」 결과 ‘안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단순처리 수산물을 대상으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 및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단순처리 수산물은 단순한 가공공정(자름, 절임, 가열 등)을 거쳐 관능으로 수산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가공된 제품이다. 해양수산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2013년 54.7kg, 2015년 57.1kg, 2017년 72.7kg으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단순처리 수산물 오염도 조사는 지난 2월에서 3월에 걸쳐 도내 5개 시군 대형마트 6곳에서 수거한 제품 100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및 식중독균에 대한 오염도를 확인하였다.
검사품목은 김·다시마·미역·톳 등 해조류 40건, 낙지·오징어·쭈꾸미·해파리 등 연체류 35건, 관자·굴·꼬막·바지락 등 패류 7건, 갑각류(새우) 2건으로 총 100건 이었다.
조사결과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은 모두 기준 이내이었으며, 식중독균 또한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업 등록이나 신고 없이도 생산·유통이 가능하고, 위생관리 기준 준수 의무가 없는 단순처리 수산물이 식품안전사고 우려가 항상 존재하여 위생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 하였다.
이에 따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로 잠재적 이슈를 사전에 대응하여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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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