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조정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13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 지속에 선제 대응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13일) 낮 12시부터 1.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태호 시장은“그동안 시민들과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청정 태백’을 지켜 왔으나 태백시 9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이 금지되며 식당, 카페는 포장, 배달은 가능하다.
또한 결혼식, 장례식장은 100명 이상 금지, 오락실, 멀티방, 이미용업종은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5명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 상황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복지등 공공시설은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임시 휴관 조치하고 5일장 등도 휴장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연쇄감염 및 추가 확진자 차단을 위해 온 행정력을 투입해 더욱 철저한 방역과 지침으로 선제적 대응을 펼쳐 나가겠다”며“ 코로나 예방은 백신 접종이 중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라며 잠시 불편하더라도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13일 오전 9~17번 확진자로 인한 지역내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14명을 투입하여 백산 게이트볼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철암농공단지 기업체 근로자들을 포함 백산 지역 주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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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