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전국최초) 터널 양방향인명구조차 도입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19일 특수구조단 터널구조구급대에 양방향인명구조차를 도입하여 터널내 소방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장터널인 인제양양터널(10.962km)을 비롯하여 터널 44개소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강화를 위하여 양방향 인명구조차가 도입되면서, 지난 8월에 배치된 터널특수화학차 더불어 터널사고를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도내 차량화재는 554건 발생하여 40명의 인명피해(사망6, 부상34)와 39억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또한 터널 내 교통사고도 302건 발생하여 265명의 환자를 이송하였다.
금번 도입된 양방향 인명구조차량은 전국최초로 전,후에 운전석이 있어 양방향 주행이 가능, 전기자동차로 1회 충전시 150KM 운행 및 연기 속 운행가능, 내부로 연기유입을 차단하는 양압시스템 설치 및 차량보호를 위한 자체분무장치 설치가 되어있다.
터널내 인명구조를 위하여 열화상 및 적외선 카메라 장착되어 있고, 또한, 15인승으로 제작되어 다수인명구조 등이 가능하여 화재·교통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양방향인명구조차와 터널특수화학차 도입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고속도로 터널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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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