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여성친화정책에 관심 있는 태백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시민참여단을 공개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 이내이다.

참여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은 2년의 임기 동안 도로 및 교통시설(주차장, 정류장, 횡단보도 등), 문화시설, 체육시설, 휴식 공간 등 마을 곳곳의 제반환경과 안전을 모니터링하여 실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불안 요소들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및 성인지적 관점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 벤치마킹 등 활동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여성친화도시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공유될 수 있도록 지역전문가와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는 5년, 10년의 장기간의 계획과 시간이 필요하기에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탄탄한 네트워크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수립을 위한 중간용역보고회와 간부 공무원 간담회, 사업별 담당 공무원 컨설팅 등을 마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 최종선정, 전문가 자문회의 및 시민 대상 공청회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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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