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의 4인가족 기준(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44,250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박성율)는 태백지역의 “2022년 추석 성수품 물가동향조사자료” 를 발표했다.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4인 가족 기준(24개 품목) 들어가는 비용은 전통시장에서는 평균 244,250원이 드는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86,130원이 소요된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마련한다면 대형마트에 비해 약 사만천팔백팔십 원(41,880원, 5.8%)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추석은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기후 악화로 작황이 부진하여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계속되는 늦장마와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농산물의 산지 출하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의 수요는 증가하였지만 좋은 품질의 채소의 수금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가격 인상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전통시장 차례상 마련비용은 전년(242,700원)에 비하여 올해 추석(244,250원)은 1,550원 상승하였고, 상승한 품목은 24개 품목 중 9개 품목이었다.
조사품목 24개 중 시금치, 대추 등 6개 품목과 보합 2품목을 제외한 16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다소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통시장에서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배, 사과, 포도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태백지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가격비교 (제수용품 24개 품목)>
구 분 |
전통시장 |
대형마트 |
증감(율) |
평균가격합계(원) |
244,250 |
286,130 |
41,880(5.8%) |
* 가격차이율 = (대형마트-전통시장)/대형마트 x 100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진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지만 품목을 비교해 가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나누어 구매하는 것이 차례상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상공회의소 함억철 사무국장은 “올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무역수지의 악화와, 집중호우 및 폭염이 반복되는 기후로 작황이 부진하여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는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태백시 온누리상품권 할인 및 추첨 행사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적극 활용한다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구매 가능할 것이며,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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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