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태백지구협의회(회장 김욱상)는 지난 14일 상장동 관내 1인 장년가구의 주거환경정비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독거세대는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정리하지 못한 짐더미가 방마다 가득했으며 해충으로 인해 건강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태백지구협의회는 상장동과 태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거지 내 대청소 요청을 흔쾌히 수락, 6시간에 걸친 대청소를 실시했다.

김욱상 회장과 회원들은 주거지 내 묵은 쓰레기와 냉장고,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주거개선정비 지원을 받은 독거세대는 “혼자서는 도저히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아무런 대가와 말씀없이 봉사활동을 해주신 분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며 “깨끗해진 환경에서 열심히 생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욱상 태백지구협의회장은 “적십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인 시간과 노력으로 봉사하는 단체이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장 처음 도착하여 봉사하는 적십자의 마음으로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가장 먼저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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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