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연계 민방위 대피 훈련 실시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23일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대피 훈련’을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대응 요령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남북 긴장 관계 완화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2017년 8월 이후 실시되지 않았었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부터는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사이렌 울림 시간이 기존 3분에서 1분으로 줄고, 경계경보 발령과 경보해제 시에는 사이렌 울림 없이 음성방송과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훈련 종료를 알린다.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자세한 지하대피소 위치는 안전 디딤돌 앱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의 민방위 대피소 메뉴, 시청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재난/안전>민방위>민방위 시설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행동과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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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