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토양개량제 무상 공동살포
주성돈기자
2019.02.13 08:26
산성토양을 개량, 공동살포 체계
1만3천 농가에게 공급, 2월 말부터 시행
강원도는 지력을 유지 보전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지원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금년 처음으로 공동살포를 실시한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 규산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3년 1주기 해당 농가에 토양개량제를 공급하였으나, 노동력 부족에 따른 물량 방치 및 적기 미살포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자 농가별 개별살포 체계에서 공동살포 체계로 전환하였다.
2019년 공급량은 규산 14,923톤, 석회 8,550톤, 패화석 916톤으로 총 24,389톤, 35억원의 물량이며, 공동살포 예산 9억원을 별도 편성하여 공동살포를 지원하며, 개별살포를 원하는 농가는 제외된다.
공동살포는 시군에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살포대행자를 선정하고, 20kg포대 또는 500~1,000kg 톤백 단위로 지역농협을 통하여 1만3천 농가에게 공급되며, 2월 말부터 공동살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공동살포가 시행됨에 따라 고령농가의 노동력 부족과 무상 공급된 토양개량제 방치문제가 해결되고, 적기 적소 살포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사업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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