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따뜻한 4월 자전거 사고 급증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4월 따뜻한 날씨로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자전거 사고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함에 따라 자전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자전거 안전사고 구조․구급출동 현황은, 총 2,610명(사망 11명, 부상 2,599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 907명, 2017년 877명 2018년 826명이었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운전부주의나 도로 위 이물질, 미끄러짐 등으로 인한 낙상사고 1,392명(53,3%), 차량과의 교통사고 936명 (35.9%), 가로수나 가드레일 등과 충돌 125명(4.8%), 보행자와의 충돌 74명, 체인 등에 끼이는 경우 43명, 도로 옆 도랑 등으로 추락한 경우 27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를 보면 일반도로 1,984명(76.0%)로 가장 많았고, 주택가 260명(10.0%), 자전거 도로 73명, 산악 67명, 인도 41명, 기타 운동장 등 185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422명(16.2%), 10대가 421명(16.1%), 70대 391명(15%), 60대 354명(13.6%), 40대 314명(12.0%), 20대 231명 (8.9%)이었고, 이어서 80대 이상 193명, 30대 175명, 10세 이하 99명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1월 2.7%(70명), 2월 3.2%(83명) 3월부터 4.9%(127명)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4월에는 9.4% (246명)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11~14%를 유지하다 11월이 되면 다시 5%대로 발생율이 낮아졌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4시 사이에 800명(30.7%), 4시~8시 624명, (23.9%), 오전 9시~오후 1시 676명(25.9%)였고, 새벽 5~8시 271명, 오후 9시~ 밤 12시 201명, 새벽 1~4시 38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춘천 672명(25.7%), 강릉 443명(17.0%), 원주 403명(15.4%) 속초 145명(5.6%), 삼척 127명(4.9%), 홍천 119명(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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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