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이동식 목조주택 보급
한국해비타트는 12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이동식 목조주택 지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주택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강원도 지역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추정 400채 이상의 가옥이 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피해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25년간 국·내외 재난피해지역에 주거지원을 통한 피해가정의 자립을 도와온 경험을 토대로 단계별 재난대응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한국해비타트 이동식 목조 주택 지원을 받는 수혜 가정은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대 7명이 모여 사는 가정이며, 화마로 집이 전소되어 사용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동식 주택을 설치 후, 이를 시작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대한 지원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이동식 주택은 한국해비타트 일반 목조주택을 6평으로 축소 설계한 구조이며, 한국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이하 ‘해목교’) 50기에서 제작한 이동식 목조주택 2채를 기증한다.
해목교는 50기까지 약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 상부한 한국해비타트의 목조 건축 전문가 양성기관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추후 지자체 협의와 후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이어지는 모금 상황에 따라 재난대응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한국해비타트는 고성을 시작으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의 보금자리 재건을 돕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주택 복구가 시급한 가정을 중심으로 재난대응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민들을 도와달라”라고 후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
한국해비타트는 저소득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비영리 국제기관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의 한국법인으로 1994년 설립되었다.
한국해비타트는 지금까지 국내외 2만 4천여 가정에 주거지원을 해왔다. 건축현장에서의 자원봉사를 비롯해 수 많은 개인, 기업, 기관 및 단체들이 현금, 물자 및 재능 기부를 통해 해비타트의 비전인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www.habit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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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