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눈축제, 제26회 태백산 눈축제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제26회 태백산 눈축제’가 오늘(18일) 개막
순백의 雪(설)‧來(레)‧임
오후 4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 내‧외빈 등 1천여 명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당공 광장에 조성된 눈조각 작품 ⓒ 태백시청제공
개막 선언에 앞서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며, 외빈 및 국내외 교류도시들의 축하영상도 상영된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뮤지컬 갈라쇼와 가수 박기영, 조동희밴드, 오예중, 신용, 허소영, 나팔박의 멋진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개막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황부자의 전설을 테마로 한 메인 조각 ⓒ 태백시청제공
지난해 100만 관광객 유치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겨울 축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압도적인 규모의 초대형 눈조각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고대 그리스의 신화를 모티브로 눈조각 한 지름 30m의 대형 이글루 카페는 방문객들에게 멋진 이색 겨울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백산국립공원 내 테마공원에는 대형 눈 미끄럼틀과 얼을 미끄럼틀, 얼음썰매와 화덕쉼터, 어린이 자유놀이터가, 당골 윗광장에는 컬러드로잉, 스노우 페인팅, 힐링 핫 존 등 스노우 아트존과 체험존이 마련된다.
아래광장에서는 눈 미로 체험과 설피‧고로쇠 스키 체험, 지그재그 눈썰매 타기도 해볼 수 있다.
황지연못과 문화광장 일원에 설치된 경관 조명과 대형 눈조각들도 한데 어우러져 겨울밤을 밝히며,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광장에 설치된 천제단 모형 눈미끄럼틀과 복돼지 눈 조각, 황지연못 전설을 주제로 한 황부자 이야기 눈조각, 얼음 이글루도 눈길을 끈다.
시 관계자는 “27점의 대형 눈조각과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꼭 한번 오셔서 태백의 겨울과 축제를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태백산 눈축제는 오는 2월 3일(일)까지 계속되며, 이달 27일(일)에는 겨울 등산의 백미 ‘태백산 전국눈꽃등반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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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