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오늘(14일) 오후 5시 시청 제1종합민원실에서 민원공무원, 청원경찰, 태백경찰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 내 폭언, 욕설, 폭력 등 특이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고,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기 상황에서 매뉴얼대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민원실 내 일반 민원인과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시청 종합 제1‧2민원실과 8개소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비상 방범벨 설치를 완료하기도 했다.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실 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익히고, 비상벨 정상작동 확인 여부 등도 확인한다.

위급상황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강원지방경찰청 112로 신고가 접수되고, 태백경찰서와 인근 지구대에서 신속히 출동해 폭언‧폭력을 사용한 특이 민원인을 제압하는 훈련으로 실시된다.

이 과정에서 태백시 민원과는 ▴비상벨 호출 및 경찰서 신고▴출동 전까지 민원인 진정▴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방문 민원인 대피▴피해공무원 구조 및 응급처치, 긴급후송 등을 모의훈련하게 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민원실 내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대응반의 역할분담에 따른 임무를 숙지함으로써,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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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