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여성전용 사우나등 여성목욕탕 비상구 일제 단속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24일(14:00~17:00) 도내 전역 여성전용 사우나(여탕)등 43개소에 대한 비상구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비상구 불시단속은 여성목욕탕, 찜질방 등의 여탕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시 여탕부분 피난 취약으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으며, 또한 지난달 4월 소방본부 주관 비상구 불시 단속 시 여탕부분에서 안전 취약점이 일부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에 강원도 소방본부는 5월중 소방특별조사 테마를 여성전용사우나, 워터파크 ․ 호텔사우나․목욕탕 등의 여탕부분으로 정하고, 소방본부와 도내 전 소방서에 여성소방공무원으로 단속반을 편성, 대대적인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 단속은 17개 반 58명의 단속반을 편성하여 18개 시․군 43개 대상에 대해 실시했으며, 소방시설 차단 및 비상구 폐쇄・훼손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단속결과 22개 대상에서 방화문 유지관리 소홀, 화재경보(경종)장치 고장상태 방치, 유도등 점등 불량 등 불량사항을 적발하였다.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4, 조치명령 17, 개선권고4 등 총 25건의 처분이 행해질 예정이고, 경미한 위반사항 14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였다.
한편, 이용객 안전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화재 시 피난에 유용한 물품 등을 구비해 놓은 시설도 있었다.
정선의 한 리조트 사우나에는 화재 피난 시 연기흡입을 방지하는 화재대피용 구조손수건을 비치해 놓았으며, 횡성의 한 리조트 사우나에는 화재 시 개인복장을 챙기느라 피난이 늦어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피난용 비상가운을 비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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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