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서울시와의 맞춤형 상생 협력사업 추진 시동...
태백시가 지난 5월 서울시와 맺은 ‘함께 살아갑니다. 함께 살아납니다’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상생협력관계 형성‧발전에 시동을 건다.
시는 서울시와의 상생협력사업을 3단계로 추진한다.
먼저, 1단계는 실천 가능한 지역상생 협력 사업을 발굴, 서울시에 제안하여 사업별 세부 MOU를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18일까지 서울시 상생협력사업 내에서 각 부서가 실천 가능하고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발굴하기로 했다.
태백시가 제안한 사업이 서울시의 지역상생 협력사업으로 도입되면, 시는 내년부터 2단계에 돌입한다.
올해 1단계가 스타트-업 단계라면, 내년도 2단계는 사업추진 체계 구축부터 협력사업 성과 평가 및 환류에 이르는 기반조성 단계이다.
시는 분기별로 지역상생 협력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성과를 평가해 2단계를 마무리 한다.
2021년부터는 지역수요 맞춤형 新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3단계에 들어간다.
지역의 실질적 수요와 참여, 효과성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해 지역 상생 협력 사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고 실천가능하며 상호 발전적인 협력과 실천을 위해서는 우리시의 수요와 참여에 맞춘 실질적 협약의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천 가능성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발굴‧구체화해, 단계별‧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5월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지방 상생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의 사람‧정보‧물자 교류에 물꼬를 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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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