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기록문화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산업화하는 ‘우리 마을 이야기 카페’ 창업교육이 26일(월) 입소교육을 시작으로 약 2달간 진행된다.

이 교육은 강원도 자원개발과가 주최하고,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유현옥)이 주관하는 교육으로 강원도 탄광지역(영월, 정선, 태백, 삼척(도계))의 역사적 가치와 스토리를 담은 아카이빙 공간 조성과 지역 자산을 기반으로 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업기획부터 선진지 견학, 창업실습 및 마케팅 실무까지 지역 브랜드 개발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으로 구성되는 이 교육은 지역청년과 은퇴자 등 35명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총 9회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 거주 지역에서 지역의 특성을 담은 ‘이야기 카페’ 조성에 참여하여 공간을 거점으로 스토리텔러 및 창업활동을 할 예정이다.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재)한국여성수련원 주장석 부장은 “탄광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거점공간 마련을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모집 과정에서부터 교육 횟수와 인원을 늘릴 만큼 지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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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