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산불방지센터,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동해안산불방지센터(소장 소기웅)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동해안에 동시다발적인 산불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상승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형산불대책기간에는 산불상황실의 대응인력 증원, 산불진화자원통합관리, 산불현장지휘본부 운영 준비태세,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또한 국방부, 국립공원공단, 경찰청 전문인력을 파견받아 합동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3∼4월은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강원도 동해안지역은 양간지풍 등 봄철의 강한 바람으로 동시다발· 대형산불의 발생 위험이 예상되며, 특히 야외활동의 증가와 영농준비,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및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대형산불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말 기동단속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동해안에 최근 10년(’10∼’19) 산불 164건 중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31건발생, 산림피해 2,910ha, 최근 3년(‘17~’19)연속 대형산불도 3건 발생.
주말 기동단속은 동해안 6개 시군에 담당구역 지정, 산불드론감시반을 운영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해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의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위반자는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조·강풍특보 중첩 발효시에 산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상특보 위험지점을 선정하여 소방장비 사전배치(소방차 100대 이상)와 지상(특수·공중) 진화대 83명 및 대형헬기(고성 2대) 전진배치로 준비태세를 강화하고자 한다.
소기웅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매년 봄철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다”며 “이 기간은 대응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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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