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문소동, 독거노인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 추진
구문소동이 ‘독거노인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가는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는 프로젝트로, 4월부터 12월 까지 기간 중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지난 7일(화) 안부확인 및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구문소동 관내 독거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심기와 이를 매개로 한 창작활동 등을 진행했다.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 착용 후 집 밖 등 환기가 잘 통하는 장소에서 개별 진행했다.
앞으로는 매주 2회 전화로 안부를 묻고, 두 달에 한 번씩 반려식물 1개를 지원한다.
이러한 정서적 교감은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고립감을 느끼는 독거노인의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선희 구문소동장은 “이번 사업은 반려식물이 주는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서 경험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 및 소상공인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며 느낀 감정은 엽서나 그림, 사진, 글로 남겨지게 된다.
구문소동에서는 연말에 반려식물 자랑하기 전시회를 개최,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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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