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황금연휴 기간 도내 코로나19 확산 예방 만전
한 달 넘게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동시에 ‘생활방역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도민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는 4월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일로 예정된 5월 5일까지의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국내로 집중되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서 강원도 관련 키워드들이 제주도를 앞지르는 등 연휴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강원도로 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마련한 특별 방역대책을 통해 코로나19를 도내에서 종식시킨다는 각오를 보였다.
도내 유입 관광객 동선에 대한 전방위적인 방역체계 구축하고 있다.
강원도 진입 경계인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터미널, 철도역사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대중교통 차량에 대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클린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강화하여 관광지, 공공시설, 상가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도내 2천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제, 손세정제 등을 지원한다.
도내 업소를 출입하는 관광객에 대한 발열체크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모바일 QR 인증을 통한 방문자 관리 시스템‘클린강원 패스포트’운영을 통해 관광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에 걸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집중홍보를 연휴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와 시군이 각각 분야별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여부 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 모든 야외 활동 관광지에 대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관광객 출입구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하여 증상 유무 및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한편, 관람객 동선 안내를 통해 관람객이 밀접되지 않도록 입․퇴장 동선을 표시하고 구역별로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연휴는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내야 하는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분위기 속에서 향후 생활방역체제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감염예방을 위한 국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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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