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농업인력지원 나서
태백시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위해 인력지원에 나선다.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고질적인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마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6월은 본격적인 영농기로 단기간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는 농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촌인력 모집 및 농가 배정에 나서기로 했다. 모집대상은 20세 이상 ~ 70세 미만 구직희망자다.
또, 10월 말까지 공무원, 유관기관(공공기관, 농협, 봉사단체, 자활센터,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120명 규모의 농업인력지원봉사단을 모집,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력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신속 지원할 수 있도록 농정산림과에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상황실에서는 농업인력 구인‧구직 매칭, 자활센터와 연계한 농업인력지원단 운영, 작목별 인력 수급 상황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취약계층 농가에는 농업인력 자원봉사단을 활용한 봉사자를 지원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미입국농가에는 일반구직자와 공공근로자, 자활센터 근로자를 연계‧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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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