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역 중심 삼수·황연권 재편 가속…‘머무는 도시’ 전환 시동
도시재생·교통·주거·상권 통합 개발…관문에서 체류 거점으로 변화...
노다지길 상권 활성화·주차 인프라 확충…정주환경 개선 병행 추진...
2026년 3월 18일, 태백시가 태백역 일대를 중심으로 삼수·황연권 도시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며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에 나섰다.
태백시는 교통, 주거, 상권, 생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삼수·황연권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백역 관문 개발’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과 정주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복합 전략이다.
관문–체류–정주–상권으로 이어지는 도시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재편의 중심은 태백역 사거리 일원 도시재생사업이다.
태백시는 250억 원 규모의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재도전한다.
해당 지역을 교통과 관광, 상권 기능이 결합된 ‘체류형 원도심’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버스터미널 현대화를 위해 영암고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조성될 터미널은 단순 교통시설을 넘어 여행자 라운지와 관광 안내 기능을 갖춘 복합 거점시설로 개발된다.
이는 ‘태백 관광 활성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현재 한국철도공사가 155억 원을 투입해 태백역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용 환경 개선과 함께 도시 이미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EMU-150, 일명 ‘ITX-마음’ 열차는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운행이 시작됐다.
향후 단계적으로 기존 열차를 대체한다. 이와 함께 영월~태백~삼척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광역 교통망 구축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태백 교통 인프라 개선’이 현실화될 경우 접근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도 동시에 추진된다.
태백시는 황연동과 삼수동 일원에 약 90억 원 규모의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노후주택과 빈집을 정비하고 생활 SOC를 확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태백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공동체 기능 회복도 함께 도모한다.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진행된다.
엄목교에서 태백역 사거리까지 주요 구간에 경관가로등과 LED 조명을 설치한다.
야간 보행 안전과 도시 경관 개선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또한 전주와 통신주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구간에 대해 전선 지중화 사업도 검토 중이다.
‘태백 보행환경 개선’은 시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상권 활성화 정책도 본격 추진된다.
태백시는 태백역에서 황지연못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총 62억 원 규모의 ‘먹거리길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노다지길 상권’ 브랜드를 구축해 체험형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테마거리 조성, 야간 경관 연출, 특화 상품 개발, 청년 창업 지원, 노후 점포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태백 상권 활성화’ 전략의 중심 사업이다.
주차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태백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유휴부지에 80면 규모의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추가로 목양교회 인근에 18면을 확보했고, 2026년에는 10면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향후 공영주차장 조성도 추진된다. 이는 ‘태백 주차 문제 해결’과 상권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행정·복지 기능 확충도 이어진다.
삼수동에서는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검토 중이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노후 청사 문제 해결과 함께 생활권 중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황연동에서는 구 KT&G 건물을 활용한 보건소 제2청사 설치가 추진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능을 포함해 공공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황연부녀경로당 신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26년 9월 준공이 목표다.
다만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성과 연계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별 사업이 단절될 경우 기대 효과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교통, 관광, 상권, 주거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체류형 도시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삼수·황연권은 태백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관문 기능을 넘어 체류와 정주가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이번 재편 사업을 통해 ‘태백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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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