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사말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지난 주말 강원도 동해안을 휩쓸었던 산불을 진압하는데, 대한민국의 전 역량을 동원하여 함께 해 주신데 대해 강원도민들을 대신해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특히 전국에서 심야에 불길을 뚫고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소방가족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강풍 속 현장에서 목숨을 건 진화 활동에 앞장서 주신 산림청 특히 소방 항공대 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군과 주한 미군, 경찰, 농협과 KT, 전기 안전공사를 비롯한 여러 공공기관들, 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 그리고 여러 자원봉사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낀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험한 취재 환경 속에서도 신속한 보도로 피해를 막는데 함께 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기관 단체들, 기업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피해 지역을 찾아 성금을 기부하고 봉사 활동을 해 주고 계십니다.

피해 주민들에게 더 없이 소중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불 진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두지휘하고 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강원도민들의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점검하고 피해자들과 함께 해 주신 이낙연 총리와 정부 관계자들, 박원순 시도지사협의회장님,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대표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님, 정의당 이정미 대표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감당할 수 없었던 재난을 최소한의 피해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신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재난 현장은 이제 피해 복구로 전환됐습니다.

피해자들을 위한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불에 탄 주택들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복구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재난의 극복은 복구 작업이 더 어렵습니다.

자칫하면 갈등이 생기고 장기화되기 쉽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산불을 진압한 것만큼 모범적으로 복구 작업을 잘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번 사례가 전화위복으로 우리들에게 재난을 이겨내는 좋은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다시 한 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강원도민들의 마음으로부터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2019. 4. 8

강원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의회 의장 한금석

강릉시장 김한근 동해시장 심규언

속초시장 김철수 고성군수 이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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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