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보건소가 지난 3월 27일(수)~28일(목)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병관리 평가대회’에서 질병관리본부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태백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9.76%로, 전국 13.79%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시간‧교통‧경제적인 이유로 연간 필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여 미치료율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태백시 보건소는 취약지 분만지원사업, 지역응급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관 의료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또, 취약지에 대한 보건서비스를 제공을 강화하고, 국가건강검진 독려, 진폐재가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주민 주도형 건강플러스 사업 등 주민 맞춤형 보건사업을 실시하여 시민 모두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태백시 연간필요의료서비스 미치료율은 2008년 18%에서 2017년 6.9%로 대폭 감소, 전국평균(2008년 13.4%, 2017년 10.3%)대비 건강행태가 확연히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황주옥 보건소장은 “연령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든 연령대 지역주민이 골고루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대회에서는 전국 관련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기관23개, 유공자19명)와 2019년 질 높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위한 토론 및 발표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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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