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유치 축으로 화전권 생활권 재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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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유치 축으로 화전권 생활권 재편 본격화

주성돈기자

주거 안정부터 일자리·관광까지 단계적 회복 전략 가동...

침체된 화전권, ‘살고 일하며 머무는 공간’으로 전환 추진...


태백시가 화전권 일대를 대상으로 교정시설 유치를 중심축으로 한 생활권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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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안정과 기반시설 확충을 선행하고, 산업과 관광 기능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침체돼 있던 화전권을 다시 시민의 삶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화전권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관광 인프라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교정시설 유치를 계기로 중장기적 지역 재편 전략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단순한 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주거·기반시설·산업·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화전권을 ‘살고, 일하고, 머무는 생활권’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화전권은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노후 주거지 증가 등으로 생활 기능이 약화돼 왔다.


태백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 안정에서 출발해 공공시설, 산업 기반, 관광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연결하는 단계별 재편 전략을 마련했다.


수재민 주거 회복과 노후 주거지 정비로 정주 기반 다졌다

화전권 정주 재편의 출발점은 화전마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다.

이 사업은 1972년 갱내수 유출 사고 이후 장기간 임시 주거 형태로 생활해 온 화전 수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추진됐다.


태백시는 화전동 구 화전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 통합공공임대주택 40호를 조성하고 있다.


해당 주택은 고령자 20호와 광업소 사택 거주자 20호로 구성된 맞춤형 주거단지로, 고령화와 장기 주거 불안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했다.


폐교 부지를 주거 공간으로 전환한 이번 사업은 유휴 공공자산 활용의 대표 사례로, 화전권 정주 기반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


이와 함께 태백시는 삼수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을 중심으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공·폐가가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빈집 정비, 주차장과 쉼터 조성, 보행 환경 개선, 집수리 지원 등을 추진해 생활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기반시설 선제 정비·대규모 투자로 자립 기반 마련했다

태백시는 교정시설 유치와 중·장기적 생활권 변화에 대비해 도시 기반시설 정비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전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64억 원이 투입돼 하수관로 5.89km 정비, 맨홀펌프장 3개소 설치, 47가구 배수설비 개선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정비는 생활하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대규모 공공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태백시는 향후 공공시설 유입과 인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화전 제2개간지 입구 교량인 태영교 정비사업을 통해 진입로 가각부 확장과 보행로 신설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차량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안전을 강화해, 차량과 보행이 공존하는 통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공사 착수를 앞두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됐다.

국비·시비·민간 투자를 포함해 총 2,12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약 200명 내외의 정규직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자동화·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악취와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운영 모델을 적용해 생활권과 공존 가능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태백시는 지역 주민 우선 고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 상생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화전권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용연동굴 관광명소화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해 롤러 미끄럼틀, 보행데크, 전망데크, 음악분수 등 체험·휴식형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람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와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본용역을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태백과 정선의 경계에 위치한 두문동재 일대에는 실외정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차량 이동 중 잠시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과 자생식물 중심의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관광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이 같은 주거·기반시설·산업·관광 사업을 통해 ‘준비된 변화’를 화전권에 단계적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주거 안정에서 출발해 공공시설과 일자리가 유입되고, 생활 인프라와 관광 기능이 더해지는 구조를 통해 침체된 화전권을 다시 살아나는 지역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화전권은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지역이지만, 교정시설 유치를 계기로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주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단계적이고 책임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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