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청소년 아나운서 본격 출범…미디어로 시정과 시민 잇는다
17명 참여해 ‘태백 주간뉴스’ 제작·SNS 소통 강화...
원주MBC 아나운서 특강 통해 발성·스피치 실무 교육...
청소년의 시선과 언어로 시정을 전하는 태백시 청소년 아나운서가 올해 활동의 막을 올렸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월 23일 오후 2시 태백시통합가족센터 대교육장에서 ‘태백시 청소년 아나운서 오리엔테이션 및 아나운서 초청 특강’을 열고, 2025년 청소년 아나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아나운서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미디어 역량 강화와 시정 참여 확대라는 사업 취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태백시 청소년 아나운서’ 사업은 관내 청소년이 직접 시정 소식을 전달하며 올바른 의사소통 능력과 미디어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태백시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청소년이 단순한 정보 수용자가 아닌 콘텐츠 생산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총 17명의 청소년 아나운서가 선발돼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매주 태백시의 주요 정책과 시정 안내, 지역 행사 소식 등을 정리해 ‘태백 주간뉴스’를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태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태백시는 이를 통해 시정 홍보의 전달력을 높이는 동시에, 청소년 참여형 행정의 실질적인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청소년 아나운서 사업의 운영 취지와 연간 활동 일정, 콘텐츠 제작 방식 등이 공유됐다.
또 아나운서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역할과 책임, 촬영 및 제작 과정에서의 유의 사항도 함께 안내됐다.
태백시는 청소년들이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원주MBC 박지현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발성·발음의 기초 ▲명확한 스피치와 전달력 향상 방법 ▲미디어 환경에서의 소통 역량 중요성 등을 주제로 실제 방송 현장에서 활용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청소년들은 직접 발성 연습과 발음 훈련에 참여하며 아나운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여 청소년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단순한 뉴스 낭독을 넘어, 정보를 정확하고 책임감 있게 전달하는 미디어 역할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태백시는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공공 소통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청소년 아나운서 활동은 시정 소식을 청소년의 시각과 언어로 전달하는 새로운 소통 창구”라며 “청소년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교육과 참여 경험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태백시는 최근 SNS와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시정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아나운서 사업은 기존 행정 중심의 일방적 홍보에서 벗어나,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는 또래 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보다 부드럽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시정 정보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태백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형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세대 간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열린 시정 홍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아나운서들이 만들어 갈 ‘태백 주간뉴스’가 지역 소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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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