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문곡소도동 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차로는 평소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 통행이 많고, 과속하는 차량들로 인해 최근 3년간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더욱이 현재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립공원 탐방객 증가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 곳이다.

2021년 2월 시장 동 순방 시 소도 지역 주민 대표들이 회전교차로 설치 건의를 하였고, 이에 태백시는 같은 해 8월 강원도에 회전교차로 중장기 기본계획 대상지로 제출하고 도로교통공단 현장 실사 후 2022년도에 사업 선정되었으며, 금년 강원도로부터 도비 1억 4천만 원을 지원받고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내접원 지름 38m, 중앙교통섬 폭 20m, 회전차로(2차로) 폭 9m 규모의 회전교차로를 9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차량 저속 진입을 유도하고 중앙교통섬 내 경관조명을 통해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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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