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16일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중단되었던 민방위 훈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안보 위협 고조에 따른 안보의식 고취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 사이렌 발령 시 주민들은 신속하게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15분간 전국적으로 차량이동 역시 통제된다.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 상황을 라디오 등을 청취해야 한다. 차량 이동통제는 공습상황 시 소방차, 구급차, 군 차량 등 비상차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지하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고,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모든 시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자세한 지하대피소 위치는 안전 디딤돌 앱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의 민방위 대피소 메뉴, 시청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재난/안전>민방위>민방위 시설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행동과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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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