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충북 충주 한우농장 구제역, 긴급 방역 조치
주성돈기자
2019.01.31 16:03
충주 경계 도로 통제초소 설치
구제역 항원 양성으로 확인
강원도 농정국은, 1.31.(월) 원주 인접 시·군인 충북 충주시 한우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 항원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우선, 충주 경계인 원주 부론면과 귀래면 주요도로에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하고, 소독차량과 군 제독차량을 총 동원하여 충주 경계 주요도로 소독을 실시하며, 원주시 우제류 사육농가 긴급백신을 위해 농식품부에 백신 긴급지원을 요청하고, 도내 전 시·군별 접종반 등 인력동원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원주시 전체 우제류 사육농가 및 축산시설 일제소독을 1.31.~2.1. 까지 긴급 실시하고, 충주 의사환축이 구제역 발생으로 확진될 경우 타 시도 우제류 가축 반입 금지와 가축시장 폐쇄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적극 검토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농정국은, “원주 바로 인접인 충주시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여 도내 유입 위험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축산농가에서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및 출입자·차량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하고, 특히, 타 시·도에서 방문하는 사료차량 등 차량 통제·소독을 철저히 하여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특별히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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