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신임 최고경영자에 지역 관심, 특정 인사 찬.반에 무게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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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 신임 최고경영자에 지역 관심, 특정 인사 찬.반에 무게 실려.....

주성돈기자

장성광업소 근로자들 원경환 후보 배제 요구 확산

정치적 셈법에 따라 갈등 예고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27일 최고경영자(사장) 를 공모 한다고 밝힌 가운데 지금까지 원경환 전 강원지방경찰청장 과 김동욱 광산노동자연맹위원장이 응모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경환 후보는 경찰출신으로 강원지방경찰청장을 거쳐 퇴임과 동시에 민주당에 입당해 지난 총선에서 영월.홍천.평창.횡성 지역구에 출마 했었다.

 

김동욱 후보는 순수한 노동자 출신으로 광산 후산부를 시작하여 노조위원장,광산노동자연맹위원장에 오르는등 노동계에서는 태백시를 대표하는 입지전적 인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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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장성광업소 인근에 게첨된 현수막

 

한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는 지난 30일부터 일제히 현수막을 게첨하여 원경환 후보의 비 전문성에 대해 문제 삼았다.

 

장성광업소 노조에 따르면 "대한석탄공사의 존폐는 정부의 탈 석탄정책으로 인해 백척간두에 서 있다,완전한 석탄 채광의 마지막을 선언하기 앞서 노동자와 지역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이어가는 적임자가 필요하고 그 게 정부의 부담을 줄이게 될 것이다"는 주장이다.  

 

노조측은 뚜렷하게 누구를 지목하여 추천 하지는 않았지만 유력한 두 후보증 경찰출신을 거명한것으로 미뤄 원경환 후보가 지명이 될 경우 갈등을 예고 했다.

 

지역 민심도 크게 다르지 않음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태백시민연대] 정득진 위원장은 "아무리 정부가 관장하는 공기관 사장 자리가 정부의 보은성 자리로 굳혀졌다 지만 폐광으로 인해 나날이 쇠락해지고 있는 태백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며 김동욱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또한 [태백살리기프로젝트그룹,희망태백21]김주영 대표는 "이번 석탄공사 최고경영자 지명은 과거의 공기관 대표 임명과는 급 이 다르다, 태백출신의 누가 라서 중요한게 아니라 탈석탄 정책을 이해하고 지역의 민심을 아우를수 있는 적임자 만 이 모든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며김동욱 후보에 힘 을 실었다.

 

한편 태백시 관내 86개 사회단체 연합체인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관계자는 "정치적인 중립 입장에 있는 현.대.위 의 공식 입장은 애매하다,정치권에서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식적인 답변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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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대한석탄공사 본사 전경

 

정부 공시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동안 석공의 부채는 지난 2016년 468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931억원으로 약 두배 가까이 늘어난 주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극명한 차이에서 발생한것으로 이는 그동안 지속된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제40대 대한석탄공사 최고경영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직면한 장성광업소 폐광 과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극단적인 시민사회의 선택의 향방이 걸려있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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