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승하)는 주민이 주인되는 생활 민주주의를 본격 실현하기 위해 지난 12일 ‘제1회 장성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태백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태백과사전’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방송되었으며, ‘장성동 탄탄밴드’의 축하공연 영상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에 대한 설명, 태백시장·태백시의회 의장 축하영상, 주민자치회 활동 영상, 장성동 정기 총회에서 기 발굴된 마을의제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비대면 주민총회에 익숙치 않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현수막 및 포스터 등을 통한 홍보는 물론 장성동 주민이 모이는 장성장을 활용하여 주민총회 홍보와 함께 마을의제에 대한 투표도 받고, k-voting(온라인선거시스템),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찾아가는 투표 등 다양한 투표 방식을 통하여 장성동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한편, 장성동 주민자치회에서 투표로 확정된“석탄발견 100년! 빛을 품은 마을 장성, 산업역군 광부쉼터 및 수변경관 조성사업”은 452명의 주민들이 찬성하여 2021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승하 주민자치회장은“코로나19로 많은 주민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총회를 개최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지만, 온라인 개최 덕분에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이 참여하게 된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 된 마을의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행복한 장성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운 장성동장은 “생방송으로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모습에서 장성동 주민자치회의 저력을 느꼈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더 나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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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