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류태호)는 26일 정부 방침에 맞춰 관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4월 11일까지 2주간 재연장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시설 내 공용공간 및 사업장에 대한 방역수칙을 확대하여 방역수칙을 세분화했다.

다중이용시설 및 이용자에게 적용하는 기본방역수칙을 4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주요 내용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음식 섭취 금지, △증상확인 및 출입제안,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방역수칙·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 등이다.

해당 방역수칙은 3월 29일 0시부터 적용하되, 일부 수칙은 현장에서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하여 4월 4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특히, 유예기간 동안 개정된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이라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00 ~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긴장도가 완화될 경우 또다시 코로나 19 환자가 대폭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불필요한 지역간 이동 자제, 이동 동선과 접촉 인원 최소화 등 언제라도 내가 감염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생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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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