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올해 3월부터 사회활동이 적은 홀몸어르신 대상으로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실시한다.

태백시는 관내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율이 25.4%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그 중 홀몸 어르신의 비율은 34.1%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홀몸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필요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심화된 고립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화훼소비를 활성화하고자 홀몸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정기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단순 전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전화 및 방문을 통하여 원예지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정서적 교감을 나눌 계획이다.

지난해 구문소동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홀몸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는 6개 동으로 확대추진하게 됐다. 한편, 사업 종료 후에는 작품 전시회, 우수참여자 시상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은 물론 심리적 안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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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