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난 11월 7일(토) 실시한 제33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서 관내 결혼이민여성 4명(중국 2명, 베트남 1명, 캄보디아 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태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신애)가 (재)박기범재단으로부터 후원받아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사업을 추진한 성과다.

해당 사업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전문자격을 취득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 및 자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에서는 노인요양시설의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신애 센터장은 “평소 접하지 못하는 어려운 의학용어 위주의 교육을 수료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취소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사업 추진해 온 태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부터는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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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