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제38회 태백제를 맞아 지역개발 및 문화예술 등 5개 부문의 ‘태백시민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문화예술 ▲지역개발 ▲체육진흥 ▲효행선행 ▲모범공무원 등 총 5개 분야의 모범 시민을 발굴, 태백시민대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해 왔다.

1988년 처음으로 수상자를 배출한 ‘태백시민대상’에는 지난해까지 총 75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올해 문화예술부문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향유 저변확대에 공헌한 강영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태백지회장이, 지역개발부문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함명월 태백시새마을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가장 주목받은 수상자는 이춘삼 황지정보산업고 체육부장이었다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5연패 달성으로 핸드볼 메카의 자긍심을 드높혀 태백시의 핸드볼 위상이 지금에 이르게 한 장본임에는 모두가 입을 모았다.

한편 수상 소감에 부쳐 이춘삼부장은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태백시 핸드볼협회 소속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거나 프로팀이나 실업팀이 적어 진로에 걱정이 많은데 더욱 역량을 키워 꼭 태백시 또는 강원랜드 실업팀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겠다"며 핸드볼 발전에 대한 애착과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다.

또한, 효행선행부문에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해 온 이미자 작은손회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끝으로, 모범공무원부문에는 소방공무원으로써 태백시민의 사고예방 및 안전에 공헌한 권봉중 태백소방서 방호사법담당이 선정됐다.

한편, 태백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4일(금) 태백시민의 날 기념식 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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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