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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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주성돈기자
4월 19일 매개모기 첫 발견
 
생후 12개월~12세 아동은 예방접종
 

강원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었다이는 지난해 보다 5주 정도 빨리 확인된 것으로 매년 발견 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는 원인은 봄철 기온상승으로 모기의 활동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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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태준)은 도내 8개 지역(춘천강릉횡성고성철원양구화천인제총 11개소를 대상으로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이를 통해 감염병 매개모기의 분포 및 밀도 변화와 병원체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본 감시사업 결과, 4월 3(16)에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되었으며이는 지난해 보다 약 5주 정도 이른 시기에 채집된 것이다.

 

지난 48일 질병관리본부는 제주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해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강원도의 경우 최초발생지역보다 약 2주 늦게 채집되었다.   [*2019. 4. 8.자 일본뇌염주의보 발령(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는데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극히 드물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뇌염의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권고 대상자의 경우에는 접종을 완료하고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을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만 12세 이하는 보건소 및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예방접종도우미홈페이지 (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노출에 따른 감염위험이 높은 대상자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또한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가정에서는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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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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